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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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핑클' 멤버 중 이효리 제일 좋아했다"

기사입력 2012.02.23 13:38 / 기사수정 2012.02.23 19:0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존박이 초등학교 시절 원조 걸 그룹 '핑클' 팬으로 이효리를 좋아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존박은 지난 22일 저녁 7시 자신의 첫 앨범 'Knock'를 발표하고 첫 방송으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연한 존박에게 DJ 박소현은 영어로 인사를 부탁하자 존박은 특유의 중저음 톤으로 유창하게 인사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존박은 "학교 다닐 때나 가수 되기 전에 어떤 가수의 팬이었나"라는 박소현의 질문에 "미국에 있을 때는 가요를 거의 듣지 못했다"면서 "어릴 때 H.O.T, 핑클, 젝스키스, S.E.S. 아이돌 그룹을 좋아했다. 그 중에서 핑클을 유난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소현이 '핑클' 멤버 중에 누구를 가장 좋아했냐는 질문에 존박은 "이효리 누나였다. 커서 이효리 누나를 만났는데 정말 신기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박소현은 존박에게 "발매와 동시에 앨범 수록 전곡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빅뱅과 1위 다툼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축하한다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존박은 "빅뱅 선배님들의 음악이 너무 좋다. 저랑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겸손해 하면서 '빅뱅'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앨범 수록곡 전곡이 10위권에 진입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음악팬들은 존박 앨범이 전체적인 퀄리티가 뛰어나고 요즘 음악 차트를 횡행하는 트렌드와 다른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가슴을 파고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11년 4월 이적, 김동률, 이상순, 조원선, 정순용, '체리필터' 등 뮤지션들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던 존박은 1년 만에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타이틀곡 'Falling'은 영국의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플래츠가 작곡했으며, 존박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까지 한 곡이다.

한편, 존박은 오는 2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존박 ⓒ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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