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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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주혁, 폭풍 열연 화제 "나는 액션 배우다"

기사입력 2012.02.23 09:32 / 기사수정 2012.02.23 10: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드라마'무신'이 방송 4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혹독한 추위와 고난도의 액션연기까지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주혁의 재발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열렸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첫 촬영 이후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는 애교 섞인 투정을 전하기도 했던 김주혁은 승려와 노예, 그리고 무신에 이르기까지 스펙터클한 삶을 살았던 실존인물 '김준'을 온몸으로 열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는 승려와 노예를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혹독한 한파 속에서도 홑옷 차림의 승려복으로 견뎌냈고, 상반신 탈의와 맨발 투혼까지 감행하며 김준의 처절함을 브라운관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죽느냐 사느냐의 절체절명의 격구 대회에서 김주혁은 마상 무예와 강도 높은 검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며 두 손으로도 어렵다는 기마씬에서는 한 손으로는 장시(격구 도구의 하나인 장(杖)의 말단에 붙은 타원형의 기구)를 들고 한 손으로는 고삐를 의지한 채 수십 마리의 말들 사이를 오가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에 대해 '무신'의 제작관계자는 "김주혁씨의 손을 보면 배우의 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져 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부상도 이어졌지만 작품을 위해 묵묵히 연기에 몰두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어서 모두들 김주혁이라는 한 명의 배우에게 큰 감동을 받은 상태다" 라고 말하며 그의 투혼을 극찬했다.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천한 노예 신분에서 고려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오르는 한 남자의 치열한 권력 쟁탈을 그린 명품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혁 ⓒ 영화사 숲]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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