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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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격 급한 남자친구 등장 "어짜피 하게 될거 미리 미리"

기사입력 2012.02.21 00:26 / 기사수정 2012.02.21 00:2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참을성 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대한민국 록 밴드 부활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에는 세 번째 고민의 주인공으로 영화, 놀이공원, 음식점 등 어디서든 기다리는 것을 절대 참지 못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홍혜선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홍혜선씨는 "남자친구는 태국 여행을 커플끼리 가기로 했는데 여행사에 전화해서 어디로 제일 빨리 갈수 있느냐고 할 정도로 성격이 급하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성격 급한 남자친구에게 "왜 천일 서프라이즈를 미리 얘기했느냐"고 물었다. 남자친구는 "어차피 미리 알게 될 거"라 답했다.

이영자는 "그럼 스킨십 진도도 빨리 했느냐"고 질문했다. 남자친구는 당당하게 "스킨십도 이틀 되서 뽀뽀하고 이후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밝혔다.

남자친구의 형은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지만 스튜디오에는 어제 미리 왔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친구는 "어차피 오게 될 거 미리 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제작진은 성격 급한 남자친구의 대기실에 CCTV 촬영 분을 공개해 그의 행동을 관찰했다. 이 영상을 본 남자친구는 "조금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연락두절 남편이 "나랑 한 몇 개월만 다니면 괜찮아 질 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참을성 없는 남자친구의 사연은 판정단에게 104표를 받아 육아소년 현호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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