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임태경,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초련' 무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임태경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초련'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에서는 프로듀서 김창환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조영남의 '지금'을 열창하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임태경은 이번 주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클론의 '초련'을 선곡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태경은 "노래를 들으면서 라틴의 향을 느껴서 라틴 스타일로 편곡했다"며 자신의 첫 사랑 이야기와 많이 닮아서 그것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투우사 복장을 하고 등장한 임태경은 어쿠스틱 연주에 허밍을 더해 이곳저곳을 활보하며 특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특히 플라맹고 댄서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뮤지컬 못지않은 무대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여성 댄서와 과감한 동작을 선보이며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뽐내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임태경의 무대를 지켜본 김창환은 "클론과 상반된 가창력을 주신 느낌이다"라고 호평했고 다른 출연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에는 홍경민, 임태경, 성훈(브라운 아이드 소울), 강민경(다비치), 알리, 신용재(포맨), 태민(샤이니)이 출연했다.

[사진=임태경 ⓒ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불후의 명곡2>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