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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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레알 아닌 바르샤가 유럽 최고의 팀"

기사입력 2012.02.14 05:28 / 기사수정 2012.02.14 05: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럽 최고의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지목했다. 

퍼거슨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하지만 난 여전히 유럽 최고의 팀은 바르셀로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에겐 바르셀로나가 공포의 대상이다. 맨유는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내리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과도 결과지만 두 경기 모두 경기력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오사수나와의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성숙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19승 1무 2패를 기록, 4년 만에 리그 우승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곧 바르셀로나와 같은 레벨에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는 어느 누구도 넘어서기 힘들만큼 마법 같은 능력을 보유했다. 리오넬 메시, 사비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 그들을 막을 수가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알렉스 퍼거슨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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