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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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염 씨 이외에 전·현직 선수 2명 구속"

기사입력 2012.02.08 13: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 현직 선수 2명을 추가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대구지검의 관계자는 8일 한경닷컴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로 "현재 전 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강모씨를 구속한 상태다"고 밝혔다. 대구지검은 지난달 28일, 전 KEPCO 선수였던 염모(30) 씨와 브로커 강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지검은 "이 사건에 대해 1월 중순부터 수사에 들어갔다. 염씨는 지난 2009~2010 시즌, 브로커 강씨의 부탁을 받고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승부 조작 뒤, 브로커 강씨는 불법스포츠 사이트에서 배팅을 했다"고 덧붙었다.

전 KEPCO 선수인 염 씨와 브로커 강 씨를 구속한 대구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된 은퇴 선수 1명과 현역 선수 1명을 추가로 이번달 3일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프로배구 승부조작으로 현재 구속된 인원은 전현직 배구선수 3명, 브로커 1명 등 총 4명이다. 전 현직 배구선수 3명은 모두 KEPCO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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