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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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9점' 페네르바체, 앙카라구쿠 제압 '15전 전승'

기사입력 2012.02.05 00:32 / 기사수정 2012.02.05 00: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이 공수 맹활약으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경기장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경기에서 19득점 공격성공률 78%를 기록한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앙카라구쿠를 57분만에 세트스코어 3-0(25-14, 25-9, 25-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15연승과 더불어 올 시즌 리그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앙카라구쿠는 시즌 11패(4승)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득점 4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에 무려 78%의 공격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8.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6점의 평점을 받았다.

센터 에다 에르뎀은 11점에 공격성공률 30%에 그쳤지만 서브득점을 6개나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다와 함께 센터진을 이끈 드이구 발은 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개의 블로킹을 포함 9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보프 소콜로바(러시아)도 9득점 공격성공률 78%를 기록했다. 한편 앙카라구쿠는 팀 공격성공률이 23%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완패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휴식일 없이 곧바로 콘야로 이동, 5일 에레글리아타투르크경기장서 리그 9위 에레글리빌딩(5승 10패)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김연경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공식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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