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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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터리지, "맨유전, 실력 증명할 기회"

기사입력 2012.02.04 13:07 / 기사수정 2012.02.04 13: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 기대주 다니엘 스터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터리지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훌륭한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와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 말했다.

첼시는 오는 6일 맨유를 스템포드 브릿지로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첼시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해에 이어 2012년에도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는 최근 5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벌어진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선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에선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스터리지는 "우린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팀이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라 강조하며 "우리가 자주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 지난 스완지 시티 전을 돌아보며 "우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좋은 찬스들도 있었지만 단지 운이 없었다"고 설명한 뒤 "팀 내 분위기가 좋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다"며 맨유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스터리지는 이번 시즌 보아스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볼턴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후 첼시로 돌아온 스터리지는 이번 시즌 9골로 팀 내에서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득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맨유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첼시는 스터리지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터리지는 "나도 포지션상 매 경기에서 골을 터트릴 순 없다. 하지만 나 역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골을 넣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골을 넣겠다"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다니엘 스터리지 (C)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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