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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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가정불화' 게시물 올린 악플러 강경 대응

기사입력 2012.02.02 16: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를 대표하는 골퍼인 필 미켈슨(42, 미국)이 인터넷 공간에서 악성루머를 퍼트린 사람을 찾기 위한 소송에 나섰다.

골프채널은 2일, 미켈슨이 캐나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에 악성 루머를 올린 게시자의 신원을 알려달라는 소장을 캐나다 퀘벡주 법원에 제출했다.

미켈슨은 미국의 골퍼들 중에서도 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골퍼다. 이러한 미켈슨을 향해 캐나다 인터넷 서브스 업체에 악성 게시물을 올린 '비디오트론 S.E.N.C'은 "미켈슨은 사생아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아내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미켈슨은 가족을 위해 골프를 잠시 접은 시절도 있었다. 또한, 3년 전, 부인이 유방암으로 투병을 할 때, 곁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가족 사랑이 두텁다.

이러한 미켈슨에게 가족의 평화를 모독하는 글은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미켈슨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가족에게 화살을 겨냥하고 있는 네티즌을 그냥 둘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켈슨은 이러한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강력하게 나서고 있다.

각별한 가족 사랑으로 미켈슨은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36, 미국)가 불륜스캔들로 인한 가족 불화로 많은 이들에게 실망준 것과 비교해 미켈슨은 모범적인 생활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얻었다.

미켈슨은 악플러의 신원을 확인해 소송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필 미켈슨 (C) PGA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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