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03 07:58 / 기사수정 2012.02.03 07:58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제 46회 NFL 슈퍼볼은 리그를 대표하는 두 쿼터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일라이 매닝(뉴욕 자이언츠) 모두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이다.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본다면 브래디가 다소 앞서지만 '승부사 기질'을 보유한 매닝이 단기전에서 어떤 위력을 발휘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번 슈퍼볼에서 브래디가 소속팀 뉴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끈다면 본인의 4번째 슈퍼볼 우승과 NFL 역사상 최다 포스트시즌 승리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NFL 역사상 4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쿼터백은 조 몬태나와 테리 브래드쇼가 전부다. 어린 시절 브래디의 우상이었던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브래디는 2001~2002시즌 도중 주전 쿼터백 드루 블레드소의 부상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브래디는 결국 블레드소를 밀어내고 주전을 꿰찼고 팀에게 슈퍼볼 우승을 선물했다. 브래디가 무명에서 스타가 되기까지는 불과 4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브래디는 리그 정상급의 쿼터백으로 성장해 2004, 2005년 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2002년부터 4년 동안 3번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브래디는 올 시즌 611개의 패스를 시도, 401개를 성공시키며 총 5235 패싱야드(리그 2위), 39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65.6%에 달한다. 뉴잉글랜드의 우승에 있어 '중원 사령관' 브래디의 활약은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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