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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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카카와 외질…레알 마드리드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2.01.29 10: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하위 레알 사라고사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사라고사와 경기서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1무2패(승점 52)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비야레알과 무승부에 그친 바르셀로나(승점 45)를 7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주중 열린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해 후유증을 걱정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은 무서웠다. 전반 11분 앙헬 라피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압도적인 공격 축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역전의 시발점은 카카였다. 전반 32분 히카르도 카르발류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카카는 침착하게 대각선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카카는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다음은 호날두의 차례였다. 후반 4분 외질이 오른쪽 측면서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역전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리그 24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22골)와 격차를 벌리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역전승의 마무리는 외질의 왼발이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서 카카의 패스를 받은 외질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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