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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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23득점…인삼공사, 도로공사 완파하고 선두질주

기사입력 2012.01.28 17:2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전 인삼공사KGC가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재니스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 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인 이바나(세르비아)는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한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삼공사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0(25-17, 25-22, 25-12)으로 완파했다. 팀의 대들보인 몬타뇨는 홀로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바나는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0%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팀의 장기인 강력한 서브로 서브에이스 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려 28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한 이바나는 12개의 실책을 범했다.

인삼공사의 몬타뇨는 1세트부터 도로공사의 코트를 맹폭했다. 1세트에서만 홀로 9득점을 올린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은 인삼공사는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세트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1-21의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새 외국인 선수인 이바나에게 결정타를 맡겼다. 하지만, 한유미와 몬타뇨의 블로킹에 연속적으로 차단되고 말았다. 이바나를 막는 연속된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25-22로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도로공사는 자체 범실이 연속적으로 쏟아졌다. 21-9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3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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