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우승 직후 은퇴했던 라루사 감독이 201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을 맡았던 토니 라루사가 오는 7월 10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서 열리는 MLB 올스타전서 내셔널리그 팀 감독을 맡게 됐다.
라루사는 1979년 34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감독에 취임, 지도자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11시즌까지 통산 2728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니 맥(3731승), 존 맥그루(2763)에 이어 최다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팀의 극적인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최근 5시즌 동안 2번의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라루사는 1932년 맥그루 이후 은퇴 후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이는 라루사의 6번째 올스타전 사령탑이기도 하다. 라루사는 아메리칸리그(AL)서 세 차례, NL서 두 차례 올스타팀을 지휘한 바 있다.
[사진=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 MLB.COM 동영상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