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확대 편성, MBC 기자회 제작거부로 80분 방송

▲해품달 확대 편성 ⓒ i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MBC 기자회의 제작 거부 선언 사태로 확대 편성됐다. 기존 방송 시간에서 10분 늘어난 80분으로 확대 편성돼 방송된다.

MBC에 따르면 25일 방송되는 '해품달' 7회는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5분 미뤄진 오후 11시 10분 끝나는 확대편성이 결정됐다. 이는 MBC 기자회가 취재, 제작거부를 선언해 '뉴스데스크' 등 뉴스 프로그램 방송에 차질을 빚게 돼 이뤄진 조치다.

한편, MBC 기자회는 지난 18~19일 제작 거부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83%의 찬성으로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MBC 영상기자회도 찬반투표를 통해 67%의 찬성률로 제작 거부를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전면적인 뉴스 취재 및 제작거부 돌입에 들어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해품달' 8회도 80분 확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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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