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설 연휴도 여김없이 시청자들의 고민사연을 시원하게 들어줬다.
이날 "안녕하세요"는 설 연휴를 맞아 90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타 판정단으로 KBS의 간판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주 멤버 최효종, 정태호, 김원효, 박성호 등이 등장했다.
이들은 센스만점 고민 해결 콩트까지 선보이는 등 재치 있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시청자 사연에 앞서 이날 등장한 4인방의 고민을 먼저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최효종은 "이런 행복이 깨질까봐 고민이다"라고 말하자 이영자는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깨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덧붙여 "연예인의 사랑은 연애 같아서 이후에 언제든 새로운 사람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최효종은 지지 않고 "깨져본 분이 말씀하시니까 확 공감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태호는 이제 곧 결혼을 앞두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그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결혼 해라와 결혼 하지마로 나뉜다며 고민을 토로 했다.
이영자가 결혼한 정찬우가 주의해야 할 것을 좀 알려달라고 제안하자 정찬우는 "거의 다 주의하면 된다"고 말해 정태호를 당황시켰다. 이어 김태균은 "아내를 주의하면 된다"는 재치있는 농담을 던졌다.
한편 이번 설 특집 '안녕하세요'에는 '조폭 엄마', '5남매 육아스트레스', '하루 세끼 라면을 먹는 딸' 등의 고민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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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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