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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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 4차대회 500m 금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2.01.23 16: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3, 서울시청)가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 1,2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27로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37초51를 기록한 유징(중국)을 제친 이상화는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인 예니 볼프(독일)은 37초62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1위에 올랐다. 2차 레이스에서도 0.09초를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월드컵 4차대회에서 1,2차 대회를 모두 휩쓴 이상화는 월드컵 포인트 200점을 보태 650점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여자 500m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23, 대한항공)은 남자 500m 디비전A 2차레이스에서 34초76으로 결승 지점을 통과해 9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 세계기록(34초25) 보유자인 이강석(28, 의정부시청)은 34초77에 머물면서 10위로 쳐졌다.

남자 500m 금메달은 34초54를 기록한 드미트리 로보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갈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1분07초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이상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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