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7
사회

알몸 졸업식 엄중처벌, '졸업식 일탈행위'에 교육당국 나서

기사입력 2012.01.18 16:54 / 기사수정 2012.01.18 17:05

온라인뉴스팀 기자


▲알몸 졸업식 엄중처벌, 서울시 교육청 ⓒ SBS 보도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교복 찢기, 알몸 뒤풀이 등 청소년들의 잘못된 졸업식 문화에 대한 당국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치러지는 졸업식에서 뒤풀이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밀가루,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알몸으로 기합을 주는 행위 등을 일탈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식 때는 외부 학생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폭력을 저질러도 단속이 어려웠다. 올해는 단속을 더 강화하고 졸업식 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며 알몸 졸업식에 대해 처벌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에서 졸업식 전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시했으며, 졸업식 기간에 맞춰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생활지도교사와 민간경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졸업식 뒤풀이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가족이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학부모의 책임 아래 귀가하도록 유도하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인터넷에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사진이 공개되며 물의를 빚은 데다 최근 학교 폭력으로 학생들이 자살하는 사태가 잇따르자 이에 대한 교육당국의 경계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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