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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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아스널 윌셔 다음달 초 복귀할 듯"

기사입력 2012.01.18 10:51 / 기사수정 2012.01.18 10: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희망' 잭 윌셔의 복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의료팀이 윌셔의 부상 회복상태를 확인하고 1월 말이나 2월 초에 1군 훈련에 합류해도 좋다고 밝혔다"고 보도하며 윌셔의 1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윌셔는 지난해 7월 말 영국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에미리츠컵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6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윌셔는 11월에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진단을 받고서 1월 말에서 2월 초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러왔다.

윌셔가 현재의 회복속도를 유지한다면 다음달 1일에 열리는 볼턴과의 리그 원정경기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윌셔를 무리하게 볼턴전에 투입시키는 것보단  2월 5일 블랙번 전 혹은 12일 선덜랜드 전에 나서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벵거 감독은 오는 3월 7일 AC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대비해 윌셔가 충분한 경기출전기회를 갖고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셔가 예상대로 복귀할 경우 최근 리그 2연패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가 이적한 이후 중원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던 윌셔가 가세한 아스널 미드필더진은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널 의료팀 측은 윌셔의 경기 복귀에 대해 매우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료진들은 "1군 훈련에 합류하는 2월 초에 윌셔의 몸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한 후 회복에 대한 100퍼센트 확신이 있을 때 1군 경기 복귀에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라 밝혔다.

[사진 = 잭 윌셔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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