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KGC인삼공사의 박삼용 감독은 상대 외국인선수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를 막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2-3(32-30, 22-25, 22-25, 25-23, 12-15)으로 패했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지난번보다 나은 경기는 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서브리시브가 불안정했다. 그래서 경기를 힘들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브란키차를 방어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브란키차에게 28득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선수 브란키차에 대해서는 "배구를 알고 하는 것 같다"며 "파워도 있고 상황에 따라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때릴 수 있는 선수다. 서브가 조금 약한 것 외에는 괜찮은 선수로 보인다. 적응이 된다면 더욱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연패를 당한데 대해서는 "우리가 여유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특히 4라운드 들어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박삼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