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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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호날두는 남들 5년 득점을 1년에 한다"

기사입력 2012.01.14 10: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비판의 중심으로 떠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근 호날두는 일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등을 돌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지난해 12월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호날두에 응원이 아닌 야유를 일삼고 있다. 급기야 호날두는 지난 8일 그라나다전에서 득점을 하고도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으며 팬들의 야유에 응한 바 있다.

팬들의 야유와 호날두의 극한 반응으로 많은 이야기가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호날두를 옹호하며 힘을 불어 넣었다.

무리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짜증스런 어투로 "호날두는 남들이 5년 동안 할 득점을 1년에 하는 선수"라며 논란의 중심이 된 호날두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어 무리뉴는 질문한 기자에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지금 가지고 있는가? 호날두는 유럽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수상한 선수다. 지금 이런 선수와 비교를 할 만한 선수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지난 시즌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에스토니아에서 뛰는 선수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는 지난 11일에도 호날두와 관련해 "세레머니를 하지 않은 선수를 비판하고 싶다면 나부터 비판하라"며 "나는 그날 우리가 터뜨린 모든 골이 기쁘지 않았다. 심지어 벤치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호날두에 힘을 준 바 있다.

[사진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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