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8
사회

와이파이 셔틀 논란, '학교폭력, 이젠 무선인터넷까지'

기사입력 2012.01.04 22:47

이준학 기자

▲와이파이 셔틀 논란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학교 폭력이 진화하는 것일까? 어른들이 무관심한 것일까? 스마트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이른바 '와이파이 셔틀'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을 인용해 '와이파이 셔틀'의 심각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와이파이 셔틀'은 힘센 학생들이 힘이 약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의 무선인터넷 무제한 요금제에 강제로 가입시킨 뒤 스마트폰의 '핫스팟'이나 '테더링'을 이용해 자신들은 인터넷을 공짜로 쓰며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원래 '셔틀'은 한 PC게임에서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수단을 지칭하는 단어였지만, 최근 힘없는 학생들에게 강제로 빵 심부름을 시키며 괴롭히는 '빵셔틀' 등의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와이파이 셔틀'을 당하는 학생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핫스팟의 해제 방법을 알려달라", "와이파이 셔틀로 배터리가 버티질 못한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도 대체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정말 요즘 중고생 뉴스를 보면 답답하다", "학교 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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