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7
스포츠

[삼성 팬페이지] 2012년, 스타의 화끈한 맞대결을 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2.01.02 07:36 / 기사수정 2012.01.02 07:36

김준영 기자
[revival] 2012시즌 프로야구는 별들의 귀환으로 눈길을 모읍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선수, 감독, 코치의 이동이 활발한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뉴스는 역시 별들의 귀환입니다. 삼성 이승엽, 한화 박찬호 김태균이 만들어갈 장면은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이들과 기존 선발 빅3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그리고 최고 마무리 오승환과 국내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한 최형우를 비롯해 기존 각 구단의 강타자들의 한 판 승부가 기대를 모읍니다.

이들이 최대한 화끈한 승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들 중 누구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고, 어떤 스타는 스타의 이름값을 하지 못한 채 2군을 전전하거나 부상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출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마음 아픈 자는 선수 본인이겠지만, 스타와 스타의 맞대결을 볼 수 없는 야구팬들의 상실감도 커질 것입니다.

적어도 이들이 건강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며 1군에서 만난다면, 투수가 이승엽, 최형우 등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장면은 되도록 보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예를 들어 팬들은 박찬호가 이승엽에게 삼진을 잡고 이승엽이 류현진에게 결승 홈런을 뽑아내는 짜릿한 순간이 자주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고로 스타는 흥행의 바로미터입니다. 한국야구는 올 시즌 이런 스타들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멍석이 깔린 셈입니다. 팬들은 언제든 경기장을 찾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올 시즌 스타들의 피하지 않는 화끈한 맞대결입니다.

김준영 기자 kjy@nate.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