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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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벵거 "풀백자원 영입 필요없다"

기사입력 2011.12.30 14:24 / 기사수정 2011.12.30 14: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잇따른 측면 풀백들의 부상이탈로 신음하고 있는 아스널이 오히려 1월 이적시장에서 풀백자원을 영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아스널 플레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풀백자원 영입은 없을 것이라 못 박으며 " 우리 팀에 측면 풀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시즌 중에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충분히 있다"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오른쪽과 왼쪽 가릴 것 없이 측면 풀백자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널은 중앙 수비수들을 풀백으로 기용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가장 먼저 풀백자원의 임대영입을 고려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부상 선수 네 명 중 바카리 사냐와 키에런 깁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부상으로 나간 4명의 선수 중 2명의 선수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또 다른 풀백의 영입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도 "부상에서 곧 복귀하는 선수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우린 여전히 상황이 어렵다"며 사냐와 깁스 외 다른 선수들도 빨리 복귀하기를 바랬다.

한편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냐와 깁스가 1월 말에 가장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며 잭 윌셔도 뒤이어 경기장에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사진 = 아르센 벵거 감독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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