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벨기에의 특급 유망주 에당 아자르(릴 OSC)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빅클럽 중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잘라 말했다.
20세에 불과한 아자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앙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세계 축구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미 프랑스 무대를 정복한 아자르를 향해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보따리를 들고 아자르의 환심을 사기 위한 클럽들이 줄을 선 가운데 정작 아자르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행을 가장 원한다고 밝혔다.
아자르의 에이전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와 인터뷰에서 "아자르의 미래는 밝다. 아자르는 머지않아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인테르 밀란 등 명문 클럽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아자르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릴의 회장이 이적료를 탐탁지않게 여긴다"며 "더 중요한 것은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가장 원한다. 여러 차례 밝혔듯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자르는 올 시즌 리그 앙에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을 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사진 = 아자르 (C) 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