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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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기사입력 2011.12.27 00:5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대표팀 징크스를 털어내고 언젠가 월드컵을 제패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다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2009년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 라리가 3연패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기록했으며 2009,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독식하는 등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진 메시였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무득점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메시의 부진 속에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18년 동안 우승의 한을 풀어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메시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오르기 위해서는 대표팀에서 우승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메시는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반드시 대표팀에서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꿈꾼다. 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증명할 필요는 없다. 나는 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축구가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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