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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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가빈이 차지하는 비중, 굉장하다"

기사입력 2011.12.25 16: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돌도사' 석진욱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팀의 승리를 도왔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석진욱이 '살림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데 힘입어 KEPCO에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15,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석진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서브리시브에서도 범실이 있었다"며 "정확히 올려줘야 할 리시브가 살짝 옆으로 가곤 했다. 그래서 광우가 토스하는데도 있었다. 가빈에게 좋은 볼을 올려줘야하는데 실수가 있었다"며 아쉬움부터 나타냈다.

아울러 "오늘은 솔직히 정신이 좀 없었다"며 "(여)오현이가 화이팅을 많이 불어넣어줬다. 예전의 삼성화재였으면 그런 실수는 안나왔을텐데 2단 연결이라던지 찬스볼 해결해주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감독님도 지적하셨다"고 밝혔다.

3세트부터 살아난 분위기에 대해서는 "3세트에서는 가빈의 서브가 잘 들어갔기 떄문에 분위기가 좀 반전됐다고 생각한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가빈은 3세트 9-7 상황에서 연속 2개의 서브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일조했다.

석진욱은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의 역할이 삼성화재에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문에 "가빈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하다"고 운을 뗀 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가빈이 뚫어주기 때문에 철우도 더욱 잘할 수 있는 효과가 나오는것 같고 속공 성공률 또한 높일 수 있다. 가빈은 우리팀에서 절대적이다"라며 동료를 추켜세웠다.

[사진=석진욱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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