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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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맨'된 밴 헤켄, "수준 높은 리그에 합류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1.12.22 12: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이 브랜든 나이트와 재계약한데 이어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영입, 2012 시즌을 위한 선수 구성을 마쳤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새로운 외국인선수 앤디 밴 헤켄(32/Andy Van Hekken/좌투우타/투수)과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액 25만불에 계약했다.


좌완투수인 밴 헤켄은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02년 미국 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장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또한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다.

또한 2011 야구월드컵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으며, 북미 국가만 참가하는 팬 아메리칸(Pan Am) 대회에서는 2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는 등 총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밴 헤켄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수준 높은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합류하게 된 것이 기쁘고 기대된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밴 헤켄은 미국 미시건주의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넥센의 2012 시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앤디 밴 헤켄 ⓒ www.zimbio.com, photo by Grombkowski / Getty lmages South America]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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