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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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34득점…인삼공사, 도로공사 완파하고 1위 질주

기사입력 2011.12.18 17: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고공 폭격기' 몬타뇨가 이끄는 대전 인삼공사KGC가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18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0(26-24,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시즌 9승(2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승점 26점을 기록하면서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반면, 2위 도로공사는 6패(7승)째를 당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삼공사의 '주포' 몬타뇨는 홀로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45.9%에 머물렀지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백전노장' 장소연도 블로킹 3개를 잡으며 지원사격했다.

도로공사는 피네도(17점)와 임효숙(11점)이 38점을 합작했지만 몬타뇨를 막아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세트에서 양팀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몬타뇨의 백어텍으로 먼저 도망간 인삼공사는 김회순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첫 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2세트 21-18의 상황에서 몬타뇨의 백어텍과 하준임의 공격범실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몬타뇨의 공격 득점으로 2세트마저 따낸 인삼공사는 3세트로 25-22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인삼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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