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과연 1군과 2군의 격차는 어느정도가 될까요? 2군 리그에서 큰 활약을 하고 1군에 올라와서 엄청난 선수로 발전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2군 리그를 폭격하고 1군에 올라와서 그저 그런 선수로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2군 리그의 깡패로 군림했던 최형우-박정권 선수등은 1군리그에 올라와서도 또 한단계 도약을 보여주며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올시즌 신데렐라로 이름을 올린 박희수 투수 역시 2군리그 상무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이후에 올시즌 최고의 불펜 투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는데요.
반면 2군리그를 씹어먹듯이 해놓고 1군에 올라와서 죽을 쑨 선수들은 훨씬 많습니다. 1군과 2군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투수들이 던지는 공 자체가 다르고 타자들의 능력이 한단계씩 모든 툴에서 높기 때문일 것인데요.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대로 '2군용 선수'에
머물면서 더이상 성장하지 못합니다.
올시즌 김성근 감독의 고양 원더스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3군이 참여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2군의 1군과의 실력차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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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희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