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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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화 감독, "신인 최민호, 이선규 공백 잘 메워줬다"

기사입력 2011.12.17 17:57 / 기사수정 2011.12.17 17: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KEPCO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1로 제압했다.

승장인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세트 초반, KEPCO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하 감독은 "매 세트마다 초반에 흔들리면 후반으로 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세트 초반에 흔들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하 감독은 "초반 싸움을 잘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면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 세트 초반에 앞섰던 점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덧붙었다.

이 경기의 수훈 선수는 신인 센터 최민호였다. 최민호는 14득점(서브득점 3점, 블로킹 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 감독은 최민호에 대해 "신인인 최민호는 이선규의 공백을 잘 대체해주고 있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고 공격력도 뛰어나다. 다만, 서브의 기복이 심한데 정확도만 높힌다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 감독은 최태웅 대신 권영민을 이번 경기 스타팅 세터로 기용했다. 현대캐피탈의 장점은 최태웅과 권영민이라는 걸출한 두 명의 세터가 있다. 이들의 활용 방안에 대해 "권영민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줘야하고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최태웅의 체력도 아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하종화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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