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3
연예

정준호 몸매 굴욕, "이병헌과 비교돼 PD도 옷 입으라고 해"

기사입력 2011.12.15 10:35 / 기사수정 2011.12.15 10:3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정준호가 몸매 굴욕을 당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준호는 지난 14일 방송된 동아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쇼킹'에 출연해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 당시 이병헌과 몸매가 비교돼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PD가 두 사람이 훈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부담스러우면 반팔이라도 입고 하라고 하더라"며 "이병헌 씨는 몸이 좋으니까 벗고 우린 입으라는데 그게 말이 되냐. 입으려면 같이 입고 벗으려면 같이 벗어야지"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두 시간 전부터 팔굽혀펴기를 했는데 배는 어쩔 수 없더라. 카메라 감독님도 두 커트 찍더니 반팔 입으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준호는 끝으로 "그래도 그냥 가자고 했다. 어떻게 몸이 다 '왕(王)'자 나올 수 있냐. 캐릭터마다 다르다. 그런데 병헌이도 모니터 보면서 '형,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방송 나가면 후회할걸'이라고 하더라"며 "첫 방송이 나가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왔다. 몸 관리 안 하냐고 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6회부터 살을 뺐다"고 당시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앞서 정준호는 이병헌과 함께 '아이리스' 첫 회에서 상의를 탈의한 후 훈련받는 신이 공개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MC 신현준은 "정준호는 상대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배우다. 자기 몸을 희생해 가면서"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쇼킹 ⓒ 채널 A]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