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이라크와 사우디를 연파하며 2연승으로 대회 진출 국가 중 가장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우즈벡은 22일 벌어진 아시안컵 C조예선 2라운드,사우디와의 경기에서 1:0승리를 거두며 이변의 돌풍을 이어갔다.
승리의 한골은 전반 13분, Aleksandr Geynrikh의 발에 의해 터졌다. Geynrikh는 PA바깥쪽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선제골을 뽑은 후 우즈벡은 수비에 중점을 두며 역습에 치중했고 결국 사우디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사우디는 오늘 경기에 패하면서 8강진출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결승골의 주인공 Aleksandr Geynrikh)http://www.asiancup2004.com
앞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라크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후반 35분이후에만 3골을 주고 받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전반 11분 이라크의 모하메드(Hawar Mohammed)가 첫 골을 성공시키자 4분만에 투르크의 바일라모프Vladimir Bayramov)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내내 이어지던 팽팽한 균형은 다시 이라크에의해 깨졌다. 파한(Razzaq Farhan)선수가 승기를 불러오는 중요한 골을 넣은 것, 하지만 5분 뒤 투르크의 쿨리예프(Begenchmuhammed Kuliyev)의 프리킥의 이라크 골네트를 흔들며 경기는 2:2. 그대로 끝날 것 처럼 보였던 경기는 Qusay Munir가 경기 종료 2분전 헤딩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르크로서는 후반60분 밍가조프(Kamil Mingazov)가 경고누적으로 퇴장한 것이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우즈벡 2- 0- 0- 2 0 --6
이라크 1- 0- 1- 3 3 --3
투르크 0- 1- 1- 4 5 --1
사우디 0- 1- 1- 2 3 --1
안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