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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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상 감독, "상황에 따라 오웬스 선발 기용 가능"

기사입력 2011.12.13 22: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패기의 드림식스'가 차포가 빠진 LIG손해보험을 꺾고 시즌 7승(7패)을 달성했다.

드림식스는 13일 저녁,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LIG손보를 3-1로 꺾고 4위로 도약했다.

승장인 박희상 감독은 "우리 팀은 롤러코스터 경기를 잘 한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드림식스는 라이트 공격수인 김정환과 강영준을 교체 투입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김정환이 체력적으로 약하다. 우리 팀은 레프트 선수들의 서브리시브가 약하기 때문에 라이트에서 뚫어줘야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김정환과 강영준을 분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오웬스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박 감독은 "오웬스 문제는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다. 앞으로 삼성화재를 비롯한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남아있다"며, 이 팀들은 모두 외국인 선수가 제 역할을 다해주기 때문에 오웬스를 상황에 따라 선발로 투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박희상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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