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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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바르셀로나에 대한 열등감 없다"

기사입력 2011.12.13 11:12 / 기사수정 2011.12.13 11:2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여전히 열등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1/12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5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며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9점차로 앞서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17라운드 세비야전 승리 가정)

만일 승리를 거뒀다면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 체제로 굳어질 수 있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바르셀로나를 만나 1승 3무 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쯤이면 바르셀로나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길 법도 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13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열등감에 대한 느낌은 없다. 나는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상황을 바꿔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동기부여는 더욱 강해졌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역사상 최고의 팀이었고 리그에서도 선두에 올라있다. 나에게 동기부여를 묻는 것인가?"라며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 무리뉴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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