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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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장기호 해명, "적우 캐스팅 과정은 담당 PD만 알 것"

기사입력 2011.12.12 09:29 / 기사수정 2011.12.12 09:3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나는 가수다'의 장기호 교수가 적우 실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단 장기호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적우가 갑자기 기용된 것에 대한 상황은 담당 프로듀서만이 알고 있을것이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호 교수는 "아마도 갑작스런 적우의 기용을 합리화 하기 위해 예전에 내가 적우를 언급했던 인터뷰 내용을 과장 되게 보도, 정당화 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됐던 것 같기도 하다"며 "일부는 내가 출연자들을 결정하는 역할도 하는것으로 생각한다. 출연자 결정은 절대적으로 프로듀서의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출연자에 대해 나와 한번도 의논한 적도 없다"며 "그럴 필요도 없고 프로듀서의 구상에 맞도록 가수들이 섭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호 교수는 "적우의 라이브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고 단지 인터넷에서 뮤직비디오 본것 만으로 한 가수를 극찬 할 수는 없는 일이다"며 "자문위원 입장에서 나도 몰랐던 좋은 가수라면 추천할 수 있는 일 아닌가. 하지만 적우가 이렇게 일찍 '나는 가수다'에 합류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문위원단은 '나는 가수다'라는 드라마의 또다른 장치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자문위원의 기능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며 "사실 쇼오락 프로에 자문위원단을 두고 있다는 것이 코미디아닌가? 대한민국 역사상 음악프로그램에서 자문위원은 최초의 일이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기호 교수는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모든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왜곡되고 뒤틀어진 정보들을 그대로 받아 들인다는것을 감안할때 나도 나의 입장을 표명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적우는 최근 '나는 가수다'의 중간점검과 경연에서 보여준 무대로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기호 교수 ⓒ 장기호 페이스북]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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