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0

허물 벗는 개, '3kg' 털 뭉치 벗고 애완견으로 환골탈태

기사입력 2011.12.11 16:16 / 기사수정 2011.12.11 16:1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난 개가 화제다.

최근 캐나다 퀘백 공항 근처에서 동물보호단체 SPA에 구조된 이 개는 얼굴과 몸의 털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어떤 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SPA는 "약 3시간 동안 6명의 사람이 매달려 털을 가까스로 깎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딱딱하게 굳은 털 뭉치를 잘라내기 위해 소형 전기톱이 동원될 정도로, 이 개의 털을 깎는 과정은 허물을 벗기는 작업처럼 보였다고.

털을 벗겨낸 후 이 개의 체중은 7.2kg에서 4.5kg으로 감소했으며, 품명도 시추로 확인됐다. 이 개는 결국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됐으며, 치아가 몇 개 없는 것 외에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SPA 측은 밝혔다.

허물 벗는 개 소식을 접한 ID 'aa82****' 누리꾼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dbd****' 누리꾼은 "버려지는 유기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qana****' 누리꾼은 "저렇게 귀여운 얼굴을 털로 가리고 있었다니", 'wjsrlt****' 누리꾼은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허물 벗는 개 ⓒ SPA]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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