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이미숙이 아들 바보의 진수를 보여줬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오현아(이미숙 분)이 노향기(정유미 분)을 미국으로 보내고 노영수(송창의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아는 노영수와 함께 하루종일 쇼핑을 하고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둘은 거실에서 춤을 췄다.
이 모습을 본 노홍길(박영규 분)은 음악을 끄며 "제정신이냐? 딸은 만리타향으로 떠났는데"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오현아는 "클럽 갈라다가 당신 때문에 들어온 거다. 신 소설 좀 그만 써라"라며 그를 타박했다.
둘의 언성이 높아지자 노영수는 오현아를 진정시켰다. 이어 결혼에 대해 묻는 오현아의 질문에 그는 "내가 결혼 어려운 거 다 엄마 때문이다. 모든 여자가 다 엄마랑 비교된다. 이 여자가 엄마 나이가 됐을 때 이렇게 근사할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오현아는 "멀쩡한 녀석! 달콤한 녀석!"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애가 가족 모두에게 자신의 치매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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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숙, 송창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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