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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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수애, 회사서 잦은 실수에 치매 고백 '결국 사표'

기사입력 2011.12.05 23: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수애가 결국 심각해진 치매 증세에 사표를 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이서연(수애 분)직장에서 마저 치매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서연의 실수로 출판을 앞둔 책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편집장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팀원 모두에게 화를 냈다. 그는 팀장인 이서연에게 "이팀장이 다 잘못한 거 아니다. 문제는 이 팀장이 실수했다는 게 믿기 어렵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평소 실수를 하지 않던 그였기에 이번 실수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하였던 것. 이에 이서연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러던 이서연은 우유를 마시기 위해 구두를 벗어 논 것을 잊어버린 채 맨발로 사무실을 걸어다녔다. 이를 본 직원이 깜짝 놀라며 구두를 건넸다.

반복되는 실수에 결국, 이서연은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리곤 편집장에게 사직서를 건네며 "더 이상 민폐 될 것 같아서... 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얼마 동안은 더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되겠다. 죄송하다. 그동안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 약속은 못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로 예민해진 이서연이 이문권(박유환 분)과 박지형(김래원 분)에게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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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애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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