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흥국생명의 차해원 감독은 김혜진과 주예나의 합류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30-28, 22-25, 26-24, 20-25, 15-11)로 꺾고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김혜진과 주예나가 들어와서 1라운드 때 보다다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시합 전에 전민정, 김사니, 나혜원의 무서운 눈을 봤다. 그것이 집중력으로 이어져 좋은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 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사니는 환상적인 토스워크와 적절한 공격 분배로 팀을 이끌었고 김혜진은 17득점, 주예나는 8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 차해원 감독은 "몬타뇨에 대한 연구를 했다. 신동인 코치가 몬타뇨의 강타 수비를 연습시키기 위해 볼을 때리다가 발목에 무리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경기장에 함께 나와서 다행이다"고 밝히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차해원 감독은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라운드 성적을 2승3패에서 3승2패 정도로 보고 있는데 생각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차해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