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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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벨, 3년 2700만달러에 마이애미행

기사입력 2011.12.02 13:31 / 기사수정 2011.12.02 14: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특급 마무리' 히스 벨(34) 영입에 성공했다.

ESPN.COM은 1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FA 벨과 계약기간 3년에 연간 9백만 달러씩 총 2천7백만 달러(한화 약 304억원)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계약에는 4년째 되는 해의 베스팅 옵션(Vesting option)이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벨은 오늘 3일 신체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벨은 지난 3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199경기에 출장 15승 9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64경기에 출장 6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44로 활약, 3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MLB 정상급 마무리투수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벨의 원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벨과 짧은 계약 기간에 재계약을 원했다고 알려졌다. LA 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벨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벨을 비롯해 호세 레예스, 알버트 푸홀스, 마크 벌리, CJ 윌슨 등 거물급 FA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마이애미는 벨 영입에 성공하며 내년 시즌 전력 강화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히스 벨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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