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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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태풍의 눈' 마이애미, 히스 벨에게도 관심

기사입력 2011.12.02 09:57 / 기사수정 2011.12.02 09: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특급 마무리' 히스 벨(34)에게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한국시각) MLB.COM은 마이애미가 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와 협상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일 ESPN.COM이 벨이 알려지지 않은 한 팀과 곧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면서부터 벨의 거취는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벨은 MLB.COM에 "에이전트에게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알리며 ESPN.COM의 보도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벨은 알버트 푸홀스, 호세 레예스, 마크 벌리, CJ 윌슨에 이어 마이애미가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인 5번째 FA 선수다.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에 FA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벨은 지난 3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199경기에 출장 15승 9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64경기에 출장 6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43세이브 평균자책점 2.44로 활약, 3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MLB 정상급 마무리투수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MLB.COM은 마이애미가 FA 시장에서 계속해서 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면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를 맡았던 후안 카를로스 오비에도(29)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에도는 2000년 MLB 입성 당시부터 '레오 누네즈'라는 이름으로 활약해왔으나 지난 9월 이름과 나이를 속여왔던 사실이 들통나 자격정지 선수명단(Restricted list)에 올라 있다. 

[사진=히스 벨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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