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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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시안컵 2004

기사입력 2004.07.10 10:02 / 기사수정 2004.07.10 10:02

심훈 기자

별들의 전쟁으로 불려졌던 유로 2004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유로 2004로 밤잠을 설치던 한국의 축구팬들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앞에는 아시안컵 2004라는 커다란 메이저 대회가 놓여있다.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유로 2004에 온 신경이 집중되었던 만큼 아시안컵 2004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7월 17일에 막을 올리는 'AFC Asian Cup China 2004'에 주목해야 한다.


아시안컵 2004 공식 로고

아시안컵은 베이징, 청두, 충칭, 지난 이렇게 4개의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지난에서 치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7월 17일 중국과 바레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 7일 결승전까지 20여일이 넘는 기간동안 불꽃튀는 축구 전쟁이 예상된다.

아시안컵 2004에서 한국은 요르단, 쿠웨이트, UAE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요르단은 최근 A매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고, 쿠웨이트는 한국에게 역대전적에서 앞서 있어 가장 경계해야하는 팀이다.
쿠웨이트에 대한 한국의 역대전적은 16전 5승 3무 8패로 많이 뒤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UAE는 중동의 강팀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조금은 안심이 된다.
하지만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는 중동팀들의 특성상 경기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는 힘들다.

전대회 우승국인 일본과 개최국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14개팀은 힘겨운 예선전을 치루고 본선에 합류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 들어와서 아시아팀들의 전력이 평준화 되어서 명승부가 많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전력 평준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정도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개막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공중파 방송사들도 아시안컵 분위기 고조에 적극 동참했다.
3사 방송국은 한국의 전경기 중계는 물론이고, 8강부터는 주요경기를 중계할 방침이다.

본프레레 감독의 불같은 지휘아래 한국이 44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K리그 올스타전 경기 후, 아시안컵과 올림픽에서의 필승을 기원하는 선수들

아시안컵 2004 조편성
A조 - 중국, 바레인, 카타르, 인도네시아
B조 - 한국, 요르단, 쿠웨이트, UAE
C조 -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D조
- 이란, 일본, 오만, 태국



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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