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고소취하, "최효종은 대인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집단모욕죄' 혐의로 고소한 개그맨 최효종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하며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28일 오후 강용석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효종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개콘' 강용석 특집 시청 후기2'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너 하나 살려고 최효종을 이용했냐는 비난이 이어질 것"이라며 "솔직히 그 점에 있어서는 최효종 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그런 뜻을 알렸고 고소취하 하겠다는 말도 전했다"며 대인의 풍모를 갖춘 최효종 씨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군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지난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이 '국회의원이 되는 법'으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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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효종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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