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23:58
사회

노숙 소녀 사망 사건, 새 증언 발견…'인터넷 댓글' 등장

기사입력 2011.11.27 10:43 / 기사수정 2011.11.27 10:4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노숙 소녀 사망 사건에 새로운 증언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SBS '8시 뉴스'는 노숙 소녀 사망 사건에 새로운 증언이 등장,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단독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숙 소녀 기사에 댓글 달려 새로운 증언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기사에는 "내 친구들이 (노숙 소녀를)때려서 기절해서 두고 온 거 안다, 친구들이 얘기해줬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SBS 제작진은 댓글을 작성한 한 여성을 4년 만에 어렵사리 찾았고, 해당 댓글을 작성한 여성은 가출했다가 우연히 만났던 남자 2명과 여자 1명에게서 이러한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숙 소녀가)지능이 떨어져서 그렇게 때렸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러면 기절한 애를 깨웠어야지 왜 그냥 놔두고 오냐'고 했다. 그런데 자기들도 겁나서 그랬던(기절한 노숙 소녀를 두고 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여성은 당시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어머니에게도 "엄마, 나 사실은 누가 뭐 때려죽였다고 그런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라고 털아놨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 여성의 증언에 대해 "어머니에게도 그런 문제를 얘기했던 것으로 봤을 때 왜곡의 의도 등이 당시에 있었거나 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숙 소녀 사망 사건은 4년 전인 지난 2007년 5월, 부족한 지적능력으로 마음고생을 하던 한 소녀가 가출한 지 사흘 만에 수원 한 고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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