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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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 한국에서 어떤 성적 거둘까

기사입력 2011.11.26 10:27 / 기사수정 2011.11.26 10:29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박찬호는 한국무대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2012시즌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박찬호. 아직 확실하게 결정나지는 않았지만 한화와 박찬호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다른 구단도 세부조건이 문제지 박찬호의 한화 입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이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124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과연 한국무대에서는 어느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먼저 박찬호는 여전히 선발 능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시즌 초 일본무대에서도 선발로 활약한 바 있다. 노장으로서 등판이 들쭉날쭉한 불펜보다는 선발이 오히려 체력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그가 풀타임 선발로 등판한다면 10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여전히 140km 중반의 직구를 보유한데다 그는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이 없다면 선발 10승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이다.

반면 그가 마무리나 불펜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불펜은 컨디션 조절과 체력관리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반대로 1~2이닝을 전력투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래도 선발로서 투구수나 힘을 관리하면서 던질 때보다 불펜에서의 투구가 위력적일 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불펜을 경험했고 좋은 성적을 거둔 적도 있다.

내년이면 만 39세인 그가 전성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140km가 넘는 직구를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과연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내년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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