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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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김해숙, "결혼하는 김래원, 잊어라" 정유미 눈물

기사입력 2011.11.22 23:3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해숙이 정유미에게 김래원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그를 잊으라고 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노향기(정유미 분)이 자신이 만든 요리를 갖고 강수정(김해숙 북)의 집을 찾았다.

강수정은 유산슬을 먹고 난 뒤 노향기에게 산책하러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둘은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다 노향기가 강수정에게 "오빠는 어떻게 지내느냐? 아줌마한테는 자주 연락하나?"라고 물으며 박지형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이어 노향기는 "한 번씩 전화하고 싶은데 부담주는 거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냥 오빠가 한 번 문자라도 보내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에 강수정은 "너 위해서 그러는 거다. 남자로 지형이는 그만 잊어. 지영이 마음에 네 자리 없다. 이제 그만해. 세상에서 제일 아픈 게 혼자 사랑이야"라며 박지형을 잊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할 모양이더라. 나 찬성 안 했고 아버지 몰라"라고 말하며 박지형의 결혼사실을 알렸다. 이에 노향기는 목소리를 떨면서 언제 하느냐고 물었고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연(수애 분)과 박지형이 결혼 인사를 드리기 위해 서연의 고모 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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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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