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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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9억 SK행' 조인성 "SK, 마음으로 다가왔다"

기사입력 2011.11.22 09:01 / 기사수정 2011.11.22 09: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조인성(35)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SK 구단은 21일 저녁 조인성과 만나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 등 최대 1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조인성은 신일고-연세대 출신으로 1998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후 14시즌동안 1483경기에 출장 타율 2할 5푼 8리 1099안타 149홈런 647타점을 기록하며 LG에서 부동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바 있다. SK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팀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조인성의 영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조인성은 계약 직후 "14년간 LG 유니폼만 입다가 팀을 떠나게 돼 아쉽다"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FA 선수로써 대우받고 싶었다. SK가 마음으로 다가와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LG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SK 팬들께도 성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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