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옥중사인 논란…네티즌들 "수감자에게 사인 받은 게 자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신정환(36)의 수감 중 친필사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정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정환 이름과 사인을 받은 사람의 이름, '정환♡' '2011 11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사인 사진을 공개한 K군은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근데 신정환 만나서 사인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고 덧붙여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사인은 신정환 사인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의 평소 필체나 다른 사인 형식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신정환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감자 사인을 받은 게 자랑이냐?", "이런 걸 보고 개념 없다고 하는구나", "진짜 신정환 싸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개된 신정환 싸인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교도관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수감자와 접촉해서는 안 되는 게 원칙"이라며 "아직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월요일 출근하면 전후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정환 싸인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