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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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투수' 니퍼트, 내년에도 두산 유니폼 입는다

기사입력 2011.11.21 11: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팬 여러분들이 마지막까지 보여준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1일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30)와 계약금 10만 달러와 연봉 25만 달러 총 35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2011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입성한 니퍼트는 29경기에 출장해 187이닝을 투구하며 15승 6패, 방어율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 최고 외국인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부문에서 19회로 리그 1위를 기록,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였다. 또한  철저한 자기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됨은 물론 뛰어난 팀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니퍼트는 재계약 후 "나를 만나기 위해 직접 미국까지 건너와 정성을 보여준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최고로 대우해주고 끊임없이 배려해 준 구단의 노력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산 팬여러분들이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보여준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니퍼트는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휴식 및 개인훈련을 한 뒤 2012년 1월 중순 전지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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