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강산 기자]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를 패인으로 지적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1, 25-27, 24-26)으로 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와 크게 달라진 것 없었다. 우리가 못해서 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유광우의 적절치 못한 토스도 많았고 가빈이 전혀 공격 템포를 못 잡았다"며 "전반적으로 다 나빴다. 특히 가빈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끊어주지 못했다. 가빈의 공격성공률이 50% 이하면 쉽지 않다"고 패인을 밝혔다.
실제로 이날 가빈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 48.33%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한 경기 패한건 어쩔 수 없다"며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면 2라운드는 굉장히 고전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페이스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